느긋하고 감성적인 브이로그는 이제 옛말입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휘몰아치는 템포 + 효과음 뿅뿅 들어가는 '정신없는 가로 브이로그' 혹은 '미니 브이로그'라고 불리는 새로운 브이로그 형태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트렌드의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주로 '캡컷(CapCut)' 앱을 활용해 편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빠른 컷 전환과 그 컷마다 적용되는 다양한 효과음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만큼,
편집 소스나 효과음 다운로드 링크를 공유하는 콘텐츠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활용하는 효과음에 따라, 특성 및 전반적인 브이로그 영상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효과음을 개성에 맞춰 조합하는 것이 하나의 재미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동적인 콘텐츠를 많이 담을수록 더욱 풍부해보이기 때문에,
다양한 명소와 먹거리 등을 보여줄 수 있는 감각적인 여행 브이로그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 Insight
이번 '정신없는 가로 브이로그' 트렌드는
소셜 미디어 내 정형화 된 콘텐츠의 특징 및 규격이 점점 변형해 나아가고 있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브이로그의 숏폼화, 인스타그램 영상 콘텐츠의 가로화, 더해진 속도감 및 효과음 등이 그 포인트로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소셜 미디어 내 새로운 콘텐츠 포맷의 형성 변화는 지난 해부터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유행했던 'N분할 브이로그'가 친구들의 일상을 하나의 화면에 담아냄으로써 기존 '개인 중심형' 일상 공유 브이로그 형태를 여러 사람들의 일상을 함께 보여주는 '공동형 브이로그' 형태로 확산된 적도 있었죠.
또한, 글로벌 브랜드들은 '길고 얇은 세로형 영상 포맷'을 인스타그램 내에서 활용하며, 정형화된 숏폼 규격을 깨는 새로운 비주얼 트렌드를 확장시키기도 했습니다.